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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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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다행이 최사장도 정사장과 비슷한 취향인것 같았다. 하긴... 그러니 둘이 연락을 주고 받은 거겠지.
“어떠셨습니까? 이번 아가씨는?”
“정말 끝내주는 맛이더군. 이런 아가씨를 어떻게 발견했는지... 후후. 정말 고맙군.”
“하하. 뭘요. 우리 사이에...”
“흐흐~ 그렇지.”
그렇게 아영이의 엉덩이 구멍은 또다시 유린당하게 되었다.
“아흣~ 아파요. 힝~”
아직도 비몽사몽중인 아영이는 엉덩이 구멍이 아픈듯 양손으로 엉덩이 구멍을 가리고 있었다. 그 모습 또한 귀엽고 나와 최사장의 음욕을 자극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간도 늦고 기회는 또 있으니 이만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래. 다음에도 잘 부탁하지.”
은근슬쩍 또다시 데리고 와 대달라는 최사장이었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그렇지. 내가 조교 하려는 아영이를 또 대달라니! 물론 대줄수밖에 없긴 하지만... 아마 그때는 아영이도 스스로 원하게 될거라 생각되었다.
“쩝~ 아영씨 정신차려.”
“우웅~ 강팀장님. 우으~ 엉덩이 아파요. 히잉~”
“그래.그래. 오늘도 정말 잘 해 줬어. 아영씨.”
“우으~ 저 정말 잘한거에요? 읏~ 아프기만 하고... 술만 끄윽~ 하아... 마신것 같은데... 우웅~”
“바로 그런 일이란 거지. 접대란게 별거 없어.”
“거기다... 으읏~ 엉덩이 구멍을... 히잉~ 창피해요.”
“기억이 나나봐?”
“으으~ 설마 그런 일까지... 히잉~”
“하지만 거절 하지 못했잖아?”
“그..그거야... 회사에서 짤리면... 저도 룸메이트같은 신세가...”
결국 아영이도 자신과 같이 사는 룸메이트처럼은 되고 싶지 않은것 같았다. 하기야. 그 모습을 바로 곁에서 매일매일 보아 왔으니 진절머리가 날수밖에 없을터였다. 매일매일 취업을 위해 하루 종일 바깥에 나갔다가 다시 피로한 몸을 이끌고 침대 위에 널부러지는 룸메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당연히 절대 회사에서 쫒겨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터였다.
“참. 그 룸메이트는 여전해?”
“고작 하루잖아요. 똑 같죠. 뭐 강팀장님이 입사 시켜줄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니 무슨 일이든 할테니 제발 취업시켜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그래? 근데 술이 제법 깼네?”
“읏~ 그... 사실 마시면서 많이 흘렸거든요. 헤헤~”
나참... 결국 맨정신에 엉덩이 구멍을 대줬나는 것? 아무래도 내숭을 떠는것 같았다. 하기야... 그런 꼴을 맨정신이라는걸 알리고 당할수는 없었을테니... 이해하지 못할건 아니었다. 아무튼 나야 좋지. 결국 그 처녀보0을 내게 대줄 상황으로 가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 완전히 기억난다는거군.”
“으으~ 차..창피해요. 그러니 더는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날 계속 따라다닐 생각이야? 앞으로도 많이 대줘야 할텐데...”
“그건... 저도 일... 비중있는 일 하고 싶어요. 직급도 더 올리고 싶고... 게다가 각오도 했고... 엉덩이 구멍정도는...”
“아영씨가 그렇게 하겠다니 말리지는 않겠어.”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아영이었다. 하기야... 아직 처녀인 아영이었다. 그런 주제에 이런 음란한 짓에 발을 담구게 되었으니 창피하지 않을리가 없었다.
“그... 일... 많이 가르쳐주세요. 저... 무슨짓이든 할테니까요.”
“나야 좋지. 후훗. 그래. 일 많이 가르쳐 줄게. 이런저런 일을 말이야.”
“우으~ 강팀장님 너무 야한거 아니에요?”
“으음... 좀 그런가? 사실 안사람과 문제가 있거든... 그래서 욕구불만이...”
“헤에~ 그래서 제 엉덩이 구멍에 그렇게나...”
내 말에 나름 이해를 한다는 아영이었다. 하긴... 요즘 이런저런 모습을 많이 보여 줬으니... 아영이도 어느정도 눈치챌만 했다. 이전까진 전혀 아무렇지도 않던 남자가 성욕에 차오른 모습을 보였으니 당연히 가정사에 문제가 있다 생각할수밖에...
“하핫. 그렇다고 아내와 별거중이라거나 그런건 아니야.”
“밤일만 문제라는거죠? 저 알아요!”
“쩝~ 뭐 그런거지.”
“사모님 예쁘시다던데... 밤일이 시원찮으신가봐요?”
“아가씨가 못하는 말이 없군. 하하.”
“그거야... 강팀장님이 절 이렇게 만드셨잖아요...! 그... 엉덩이 구멍이라던지... 이..입보0.. 우으~ 라던지요.”
“말이 그렇게 되나? 하하하.”
아무래도 들을 소리는 죄다 들은것 같았다. 그런 주제에 얌채같이 아예 모른척 하고 있었다니... 설마 첫날부터 깨어있었던거 아닐까? 그러고보니 집에 도착하고 바로 말똥말똥 해졌었지? 의심스러운 눈으로 아영이를 쳐다보자 혀를 날름 내밀어 메롱을 하는 아영이었다.
“설마 첫날부터?”
“읏! 그..그럴리가요!!!”
“의심스러운데?”
“아..아니라구요!”
정말 매우 의심스러웠다. 이게 말로만 듣던 기회주의자인가?! 기회를 잡고 싶어 몸까지 내주는 그런 여자? 어쩐지 그런것 같기도 했다. 하기야 요즘 여자들중 순결한 처녀가 얼마나 있겠는가? 기회가 오면 몸이라도 내줘 그 기회를 잡는 여자들 뿐일거라 생각되었다. 그만큼 취업난이 심한 그런 사회였다.
“아무튼 룸메이트에게 조만간 만나자고 말해줘. 아영씨.”
“네. 힝~ 아닌데...”
“그래. 아니라고 해줄게.”
“아니라고 해줄게 아니라! 아닌거에요! 아셨죠? 그... 제 엉덩이 구멍... 드시고 싶으면 아닌거에요!!”
“이거 협박인가? 큭큭.”
“우으~”
자기도 너무 나갔다는걸 아는듯 얼굴이 잔뜩 붉어진 아영이었다. 그렇게 아영이를 집에 대려다 주고 나 또한 집으로 향했다. 안타깝게도 아영이의 룸메이트는 여전히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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