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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재벌-300화 (완결) (3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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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조 재벌 - (완결)

    “여러분. 지금 역사적인 순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CNN-리포터의 음성은 격정으로 떨리는 중이였다.

    그리고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거대한 사건을본 전세계의 수많은 시청자들도 놀라는 중이였다.

    16억의 국민들을 억압하고 범죄를 저지른 중국 공산당에대한 재판-

    이것은 CNN-을 포함해 전세계의 메이저 언론사들이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 또한 이것이 가능한것은 그 재판이 전세계에 공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개재판을 주도한것은 자유중국 평의회-라는 새로운 단체였다.

    베이징에서 벌어졌던 시가전과 전투.

    민병대에서도 제법 피해가 나왔지만 결국은 도진펑을 포함해 중국 공산당의 핵심들을 패배시키는데 성공했다.

    그것도 전세계를통해 보도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중국은 거대한 소용돌이와 충격을 겪었다.

    이미 베이징에서 시가전이 벌어지며 16억의 중국인들을 감시하고 검열했던 공안총국의 서슬퍼런 감시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중국의 공안총국이 만들었던 수많은 금지어들.

    자유, 중국공산당, 도진펑, 천안문 사태, 소수민족의 독립, 그외에도 수많은 금지어들이 더이상 작동하지 못했다.

    그리고 많은 중국인들은 이제 자유롭게 사용하게된 인터넷과 다양한 매체들을통해 진실을 깨닫게된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속았고 도진펑은 결코 신이 아니였다는 사실.

    도진펑은 자신의 우상화를위해 세뇌공작을 펼쳤고 중국인들에게는 신처럼 숭배되었다.

    하지만 21세기의 황제를 꿈꾸었던 도진펑의 야망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얼마후 공개재판장으로 수많은 죄인들이 끌려나왔다.

    그중에 주목을 받는것은 도진펑이였다.

    16억의 중국인들을 탄압했던 독재자.

    하지만 그의 말로는 비참해지고 있었다.

    “개같은 놈들! 반드시 복수하고 말겠다.”

    여전히 소리를 지르는 도진펑-

    하지만 그것은 허무한 외침에 불과했다.

    재판장에 참석한 시민들이 야유를 보내었고 계란까지 던졌다.

    퍽! 퍼퍽! 계란을 얻어맞은 도진펑의 얼굴이 치욕으로 굳어졌다.

    과거에는 자신을향해 찍소리조차 못했던 것들이?

    하지만 지금 도진펑과 친위세력들은 공개재판에 끌려나온 죄인들일 뿐이였다. 이제는 도진펑에게 아부하며 따랐던 부하들도 살길을 찾기위해 애썼다.

    “우리들이 한 악행들은 모두 저기있는 도진펑이 시켜서 한것일 뿐입니다.”

    “맞습니다. 저놈때문에... 퉤!”

    도진펑은 부하에게 침세레까지 맞았다.

    그런 도진펑의 굴욕감은 더 커졌다.

    “역사적인 현장이군요.”

    “앞으로 중국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될것입니다.”

    김태천과 프리먼을향해 대답했다.

    도진펑과 친위세력들에대한 공개재판.

    여기에는 나와 일행들도 참석했다.

    재판을 주도하는건 자유중국 평의회다.

    그리고 자유중국 평의회는 과거 중국공산당과 도진펑에게 억압을 당했던 각계각층의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대부분이 16억의 중국인들에게 신망을받던 사람들이다.

    이제부터 그들이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고 이끌어나갈 것이다.

    “도진펑! 당신이 여기에 끌려나온건 그간의 악행을 심판받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 죄목을 발표하겠다.”

    얼마후에 긴 설명이 진행되었다.

    열거한 도진펑의 죄목은 수십가지가 넘었다.

    그리고 각각의 죄목이 발표될때마다 도진펑은 계속해서 반항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죄수복을 입은 상태에서 포박을 당했고 그가 할수있는건 뚫린 입으로 괴성을 지르는게 전부였다.

    “본 재판장은 위에 열거된 도진펑의 죄목에대해 사형을 선고한다. 사형장소는 당신이 학살을벌인 천안문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보는데서 공개적인 교수형으로 진행될 것이다.”

    “크아아앗!”

    자신에게 사형이 선고되자 도진펑이 괴성을 질렀다.

    그리고 나중에는 목숨을 구걸할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것이 통할리는 없었다.

    도진펑에대한 선고가 끝난뒤에 이번에는 도진펑과 같이 끌려나온 친위대들에대한 재판이 진행되었다.

    여기 공개재판에 끌려나온 친위대들은 대부분 도진펑만큼 악질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때문에 도진펑과함께 공개적인 사형이 구형되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다고 했다.

    중국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과거 중국공산당의 잔재를 완전히 없애야했다. 그것을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인 것이다.

    ***

    “자유중국 평의회의 일처리 솜씨가 상당히 빠르군요.”

    “이제는 그들도 새로운 중국을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는걸 깨닫고 있을겁니다.”

    새롭게 변한 베이징의 모습과 환경-

    이전에 도진펑이 독재를 펼칠때에 베이징은 삭막한 곳이였다. 자유롭게 말도 못하고, 언제 어디서 공안총국의 감시망이 있을지 모르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제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은 완전히 변하였다.

    그리고 단시간에 시가전이 벌어졌던 흔적들을 지우고 있었다.

    가장 먼저 한것은 베이징을 포함해서 중국내의 곳곳에 세워졌던 도진펑의 동상이나 그림들을 철거하는 것이였다.

    그외에도 수십년동안 중국을 지배했던 중국공산당의 잔재를 없애는 것도 중요했다.

    천안문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시선속에 벌어졌던 도진펑의 공개사형-

    전세계의 시선이 지켜보고 있었기에 사형방법은 공개적인 교수형으로 진행되었다.

    살려달라고 발광하던 도진펑이 강제로 끌려나오고, 목이 매달리는 광경. 그리고 밧줄에 목이 졸리면서 도진펑이 발버둥치며 축 늘어지는 모습.

    그것을 지켜보며 수많은 중국인들은 깨달았다.

    이제부터 중국은 새롭게 태어난다는 사실을.

    그리고 자유중국 평의회는 그것에맞게 일을 시작했다.

    티벳과 위구르의 공식적인 독립-

    지금까지 도진펑과 중국공산당은 티벳과 위구르를 억압하면서 수많은 비극을 만들었다.

    그리고 자유중국 평의회는 이들 티벳과 위구르를 독립시키고 이제부터 새로운 관계를 가지는걸 선택했다.

    현명한 판단이였다. 더이상 중국은 티벳과 위구르를 군사적으로 억압할 능력도 없었다.

    “동북 3성의 지역들도 저마다 자주독립을 했지만 앞으로도 중국과 교류를 계속해서 이어나갈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것은 남쪽에서 독립한 강남지역도 같은 상황이지요.”

    김태천을향해 대답했다.

    양자강 남쪽의 강남지역 일부가 독립을 하였고 이 부분도 새로운 중국을위해 필요한 것이였다.

    더이상 베이징의 중앙정부가 군사력으로 지배하는건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각 지역의 분리독립이 원만하게 진행되었고 분리된 지역들은 자유중국 평의회와의 교섭을통해 계속해서 교역과 외교관계를 유지한다는 정책을 확인했다.

    또한 북부에서 분리된 동북 3성의 지역들은 한국과 중국의 사이에서 중개역활을하며 더 발전할 것이다.

    이제는 전세계인들이 새롭게 탄생한 중국에대해 축하를 보내주고 있었다.

    중국의 분열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새로운 통합이였다.

    중국 공산당이 강제적으로 억압으로 만들어놓았던 통합대신에 저마다의 지역들이 자의로 연결된 것이다.

    “본래 중국은 과거부터 서로 분열되어 있을때에 더 큰 발전을 해왔지요.”

    “맞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서로 적대하는 분열이 아니라 서로간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분열된 것이기에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나의말에 김태천도 동의했다.

    ***

    태평양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곳.

    미국서부에있는 천사의 도시라 불리는 로스엔젤레스.

    그중에서도 비버리힐스는 미국서부의 명성높은 부호들이 지내는 곳이다.

    비버리힐스의 가장 상부에있는 거대한 저택-

    넓은토지와 정원, 그리고 후방에는 항공기 착륙장까지 갖춘 골든힐(Golden Hill)은 비버리힐스 최고의 저택이라 불러도 충분할 것이다.

    로스엔젤레스 전체와 다운타운을 내려다보는 높은 위치에 있었고 전망도 최고다.

    타타닥! 팀원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인다.

    전세계 곳곳에 네트워크를 갖고있는 MCU-펀드.

    이런 MCU-펀드를통해 나는 전세계에서 흘러가는 엄청난 자금들을 통제하고 관리한다.

    그것만이 아니였다.

    전세계에서 강력한 무력조직이라 불리는 미스릴-

    이들 미스릴의 대원들을 훈련시키고 또한 그들에게 최신형의 첨단무기를 공급하는것도 MCU-펀드의 힘을 이용한다.

    “유럽은행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들로서는 EU-의 경제블록과 유로화를 방어하기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수밖에 없겠지.”

    전방에있는 모니터를 확인했다.

    빠르게 나오는 수치들과 데이터들.

    현재 팀원들은 MCU-펀드의 막대한 자금을 이용해서 유럽의 금융시장에서 투자정책을 실시하고 있었다.

    물론 흘러들어간 자금들중에 50% 는 장기투자를위해 배치했고 나머지 50% 는 단기투자를위한 전략이다.

    “중국의 몰락, 아니 중국의 재탄생 이후에 국제정세와 경제가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역사의 변환점이라고 볼수있지.”

    몇년전에 벌어졌던 베이징의 사건.

    그리고 중국의 독재자인 도진펑의 몰락과 공개처형.

    그후에 진행된 세계의 변화는 급속했다.

    이런것들을 미리 예측하고 있던 나로서는 그 과정에서 엄청난 자금과 힘을 축적할수 있었다.

    내가 처음에 원했던 꿈들을 상당부분을 달성할수 있었고, 지금 내가 가진힘은 웬만한 국가를 크게 흔들수있다.

    다만 중요한것은 그 힘의 사용이다.

    나에게는 몇가지 원칙을 세워놓았고 그것에따라 진행했다. 이것에 대해서는 팀원들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얼마전 들어온 정보들에 의하면 한국은 중국의 북부에서 분리독립한 동북 3성 국가들과의 교류를 더 많이 늘리는 중입니다.”

    “한국이 과거에비해 단시간에 급성장 할수있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쪽에서 한국내에 투자한 기업들과 기타 금융상품들을 통해서도 상당한 이익이 들어왔습니다.”

    팀원중에 한명이 보고했다.

    처음에는 약간의 혼란기가 있었지만 새롭게 변화된 중국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내가원하던 큰 그림이 완성된 것이다.

    얼마후 김태천이 통신을 받았다.

    “조금후에 다목적 전용기가 여기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중동쪽인가?”

    “그렇습니다. 다만 작전을 위해서는 좀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김태천이 말했다.

    중국내에서 벌어진 상황이후 중동지역의 정세도 변하였다.

    내가 에너지 분야에 방대한 투자를 하면서 중동지역의 산유국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새로운 도전이다.

    하지만 두렵지않다.

    그들은 상대를 잘못만난 것이다.

    쉬이잉! 얼마후 공중에서 엔진음이 흘러나왔다.

    나와 팀원들이 사용하는 다목적 전용기가 도착한 것이다.

    이전에 개발했던 수직이착륙의 엔진을 더 발전시켜 크기와 중량도 확대되었다.

    “탑승준비!”

    김태천의 명령과함께 미스릴의 대원들이 신속하게 움직였다. 저마다 첨단장비로 무장을 갖추었고 눈빛은 예리하다. 마지막으로 나와 김태천, 프리먼등이 탑승을 하였다.

    전용기 조종사인 세비츠키가 나를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미스릴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파일럿이다.

    얼마후 전용기가 가볍게 상승을 하였고 로스엔젤레스 상공위를 한바퀴 돌았다.

    LA-의 다운타운에는 나의 MCU-펀드의 자금으로 설립된 몇개의 고층건물들이 있었다. 지금 저곳들은 LA-를 대표하는 명소들이였고 하루에도 수만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나와 MCU-펀드가 이룩한 엄청난 성과들중에 일부였다.

    우리들이 탑승한 전용기는 쾌속으로 비행을 시작했다. 미국서부 해안을 벗어났고 태평양의 대해로 나아갔다.

    그리고 얼마후.

    우리들 아래쪽으로 거대한 함대가 보인다.

    그중에 메인은 50만톤급의 엄청난 크기와 전투력을 자랑하는 슈퍼캐리어 항공모함이였다.

    “중동의 산유국들을 상대로한 작전계획은?”

    “슈퍼캐리어 항모전단에있는 참모진들이 몇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처음에는 미스릴의 전력을 드러내지 않은채 목표대상에대한 침투작전부터 사용할 예정입니다. 본게임은 그다음부터 시작되겠지요.”

    김태천이 대답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이룩한 수많은 것들.

    하지만 앞으로 해야할 것들은 더 많았다.

    또한 그만큼의 능력과 조직을 갖추고 있었다.

    “언제나 새로운 적과 도전자를 만나는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물론입니다.”

    김태천이 미소를 지었다.

    전세계를 누비며 살아가는 지금의 상황.

    내가 과거부터 꿈꿔왔던 것이다.

    이제 그것을 어느정도 이루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할수는 없었다.

    한발더 나아가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것.

    그것이 나의 진짜 모습이니까.

    <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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