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00조 재벌-289화 (289/300)

# 289

중국의 굴욕 (30)

<중국 공산당의 몰락이 다가온다>

<독재자 도진펑의 선택은 무엇인가?>

CNN-뉴스를 포함해 전세계의 언론사들은 하나의 사건에 주목하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중국에 집중된 상태였다.

G-2 로서 미국을향해 대항하는 패권국가.

어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을 능가해 전세계의 최강대국이 될것이란 예측도 내놓았다.

그중에는 중국이 등소평의 개방이후 고속으로 발전한 경제성장과 막강한 국력에대해 두려워하며 이렇게 주장한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중국정부와 중국공산당은 어쩔수없는 한계가있고 도진펑의 독재권력때문에 실패할 것이란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은 대부분 소수의견으로 뭍혔다. 그들이 생각해도 도진펑의 권력은 강력했기 때문이다.

“이건 절망이다!”

“믿을수 없어.”

중국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

양자강에서 벌어진 전투와 중국내의 수많은 도시들에서 공안국이 박살나는 이변이 생겨났다. 그리고 중국에대해 배팅하고 막대한 투자를했던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절망하고 있었다.

미국의 월가를 포함해 전세계의 금융시장에있는 중국 거대기업들의 주가와 채권, 그리고 금융상품들은 단시간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중국정부가 이제까지 경제성장을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부와 자금들이 반토막을넘어 휴지조각으로 변하기 직전의 상태다.

그리고 금융과 투자에서 돈을잃고 손해보는쪽이 있으면 그것을 기회로 막대한 이득과 기회를잡는 부분도 있다.

강민이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MCU-펀드가 그것이다.

현재 강민은 MCU-펀드를 이용해 수많은 회사들과 금융관련 투자기업들을 하부에두고 있었다.

월가와 런던의 증권거래소, 그리고 유럽의 금융시장에서 중국관련 금융이 폭락하면서 강민은 막대한 이득을 취하였다. 하지만 중국의 패권과 경제력을 믿고있던 수많은 조직들과 투자가들은 엄청난 손해를 본 것이다.

“중국이 흔들리면서 우리에게는 더많은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태블릿-PC를 이용해 데이터를 점검하던 박광석이 말했다. 그의 팀원들과 월가에있는 스몰츠팀은 재빠르게 투자전략을 이용해 배팅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통해 수천조가 넘는 막대한 수익들이 생겼다. 이미 강민이 보유하고있는 MCU-펀드의 자금만으로도 슈퍼캐리어 항모전단과 미스릴 조직을 운영하는데 충분할 정도였다. 이제는 중국을통해 엄청난 이득을 챙기면서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온 것이다.

“양자강 하부지역에대한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마후면 강남세력들과 광저우군단이 원하던 새로운 국가건설도 가능하겠군요.”

“물론입니다.”

김태천이 대답했다.

미스릴과 슈퍼캐리어 항모전단은 광저우 군단에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었다. 얼마전 벌어졌던 양자강 전투에서 중국의 핵심부대가 박살났다.

그리고 광저우군단의 전투력과 세력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베이징의 중국정부와 도진펑을 흔들기위한 작전.

그중에 하나가 양자강 남쪽에 새로운 국가가 건설되는 것이다.

이것의 핵심이 강남세력과 광저우군단이다.

중국공산당을 설립한 모택동은 중국을 하나의 거대한 영토로 통일했고 그것을 계속해 유지할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다.

특히 양자강 남쪽에있는 강남세력은 북쪽의 화북세력과는 역사와 많은것이 틀렸다.

따라서 그들만의 새로운 국가를 만들기를 원했고 이제부터 기회가 온것이다.

김태천이 태블릿PC-를통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표시했다.

강남세력과 광저우군단은 양자강 남쪽에있는 여러지역들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있었다. 몇몇 도시들에서 자존세력과 중국군들이 저항했지만 소용없었다.

“엄청나군요. 이정도로 세력을 넓히다니!”

박광석이 탄성을 토해냈다.

지금 김태천이 보여준 지도에는 중국에서 진행되는 작전들로 변화된 형세와 세력들이다.

먼저 중국에서 서쪽에있는 티베트와 신장위구르 지역은 좀더 시간이 지나면 완전하게 분리독립이 가능하다.

지금도 미스릴의 대원들과 슈퍼캐리어 항모에서 출발한 전투부대들이 이 2개의 지역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었다.

베이징의 중국정부와 도진펑은 티베트와 신장위구르 지역을 제압하기위해 2개의 정예 지상군 부대를 파견했다.

티베트와 신장위구르는 이전에도 몇차례 독립을위한 투쟁과 봉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중국군의 강력한 전투력앞에 무참히 박살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최첨단의 장비와 무기를갖춘 무장세력들이 뛰어난 전술과 전투를 벌인것이다. 신장위구르 지역과 티베트는 험준한 고원과 지형이 많았다.

과거처럼 손쉽게 생각한 2개의 중국군 부대들은 진압을위해 들어갔다가 계속해서 매복과 기습을 당했다.

그리고 공중에 대해서는 다크피닉스 편대가 야간공습을 펼치면서 적의 주력부대와 기갑부대를 박살냈다.

얼마후 막대한 피해를당한 2개의 중국군 부대들은 결국 후퇴할수밖에 없었다.

이것으로 전투가 완전히 끝난것은 아니다.

도진펑과 중국공산당은 티베트와 신장위구르를 다시 찾기위해 시도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불가능했다.

양자강의 전투패배, 그리고 중국남부가 강남세력과 광저우군단에게 넘어갔고 그것으로도 막대한 타격이였다.

현재 중국은 티베트와 신장위구르, 그리고 양자강 남쪽의 강남지역으로 각각 분리되는 중이다.

처음에 계획한 작전대로 나아가는 상태였다.

“이것만으로도 지금쯤 베이징의 중국공산당과 도진펑은 정신을 못차릴 상태일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도진펑의 급소를 강타할 또다른 작전을 진행할 시간입니다.”

“어디입니까?”

박광석의 말에 중국지도의 한쪽을 가리켰다.

“동북 3성에대한 공략입니까?”

“저곳은 현재의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입니다.”

박광석에게 대답했다.

그전까지 중국정부와 도진펑의 권력기반, 그리고 통제력은 상당히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내 곳곳에서 반정부 세력들이 일어났고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되는 중이다.

중국정부와 도진펑은 지금의 상황을 진압하고 어떻하든지 반정부 세력들을 박살낼려고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먼저 시도할 장소는 역시나 강남세력이 주도권을잡은 양자강 남쪽의 지역이다.

하지만 중국정부와 도진펑에게 그런 기회를 줄 생각은 없었다. 한번 흔들리기 시작한 상대는 계속해서 연타와 치명타를 먹여야한다.

그래야 적을 확실하게 무너뜨릴수 있는것이다.

***

새벽으로 접어드는 시간.

통일한국의 북쪽에는 거대한 강이 흐르고 있었다.

중국과 국경을 맞닿고있는 압록강이다.

중국의 독재자인 도진펑이 대만과 세계패권을위해 집중하는 사이에 한국은 남북한의 통일을 전격적으로 이루어 내었다.

과거에 중국을 배경으로 북한주민들을 지배했던 북한정권은 내부에서 빠르게 붕괴되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한국정부의 발빠른 대응과 전격적인 행동이였다.

비밀리에 북하내의 쿠데타 세력과 접촉하면서 기회를 기다렸던 것이다. 그리고 사건이 터진순간 신속하게 북진을하여 북한에대한 안정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현재 남북한의 공동정부로 만들어진 통일한국군은 압록강을 사이에두고 중국과 대치하고 있었다.

남북한의 통일이후에 중국내에서 진행된 가장 큰 변화.

그것은 바로 동북 3성쪽이다.

과거 이곳은 만주지역으로 한민족이 활동하던 영토였다.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을 포함해서 동북 3성이라고 부른다.

또한 여기에는 상당수의 조선족들과 과거 한민족의 뿌리를가진 후예들이 지내는 곳이였다.

이후에 한족들이 뒤섞여서 여러 소수민족의 주민들이 살고있는 지역으로 변했지만 그 뿌리와 역사는 변하지 않았다.

특히 동북 3성에있는 주민들은 통일한국의 눈부신 성과와 발전, 그리고 영향을 받고있었다.

중국정부는 이것을 막기위해 여러가지 수단을쓰고 탄압도 하였지만 그럴수록 반정부 감정은 더 크게 자라났다.

과거에 동북 3성의 주민들은 중국공산당과 독재자인 도진펑의 억압때문에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철옹성처럼 보였던 중국정부와 도진펑의 권력이 안팎으로 크게 흔들리는 중이다.

그리고 동북 3성의 주민들은 중국정부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자치국가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렇게되면 동북 3성의 자치국가들은 통일한국과의 동맹과 협력을통해 막대한 발전이 가능했다.

더이상 베이징에있는 중국정부와 도진펑의 지배를받지 않아도 되는것이다.

“상황은 어떤가?”

“동북 3성내의 주요도시로 잠입해 들어간 대원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옆에있던 참모가 대답했다.

그러자 이민호 사령관은 야시경을통해 정면을 바라보았다.

눈앞으로 압록강이 있었고 건너편에는 중국군의 경계초소와 막사들이 보인다.

중국정부와 도진펑도 통일한국을 경계하며 여기에 상당한 숫자의 부대와 병력들을 배치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내부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전투의 패배로인해 주둔한 병력들까지 급속하게 화북과 베이징으로 후퇴시키는 중이였다. 도진펑과 중국정부가 시도하는 마지막 발악과도 같았다.

“우리들에게 이런 기회가 올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기 압록강을 넘어서 만주로 들어가는 날이 오기를 기다렸네.”

사령관이 대답했다.

현재 통일한국의 군사력과 전투력은 과거에비해 월등하게 증가했다. 또한 강민이 지휘하는 미스릴 조직과 슈퍼캐리어 항모전단을통해 다양한 군사기술과 지원까지 받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통일한국의 경제력과 국력은 국경지역인 압록강을 넘어서 만주로 진격할 충분한 준비가 된 상태였다.

이미 동북 3성내에서는 자치국가를 이룩할려는 지하조직과 반정부 세력들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통일한국의 특수부대가 은밀하게 침투해서 그들을 지원했다.

얼마전 통일한국의 대통령과 강민, 그리고 미스릴의 상부에서는 비밀리에 회의를 가졌다. 그것은 통일한국의 전격적인 진출을통해 동북 3성에대한 분리독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통일한국은 동북 3성의 독립국들과함께 강력한 동맹관계를 만들수 있었다.

얼마후 이민호 사령관이 기다리던 통신내용이 들어왔다.

“드디어 준비가 완료되었군.”

“기대가 됩니다.”

옆에있던 참모들이 대답했다.

그들은 오늘의 작전을위해 수많은 준비를 하였다.

물론 적에게 노출되지않고 비밀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했다.

때문에 통일한국군은 압록강쪽에 보통의 경비부대만 두었다. 하지만 이것은 겉으로 드러난것에 불과했다. 그뒤로 상대를 속이면서 야간에 은밀하게 기동작전을 펼친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새벽-

적들이 방심하고 있을 시간이다.

크게 숨을 내쉬던 사령관이 명령을 내렸다.

“지금부터 흑풍작전(黑風作戰)을 개시한다.”

명령은 신속하게 전달되었다.

가장 먼저 행동을 시작한 부대는 압록강의 아래쪽에 매복한 포병대였다.

정교한 자주포로 구성된 포병대는 적의 부대와 거점들에대해 미리 좌표를 맞춰놓고 있었다.

위이잉! 키잉! 강력한 K-13 으로 구성된 자주포 부대가 포신을 올렸다.

60km 이상의 사거리를 지녔고 210mm 이상의 강력한 포탄을 연속으로 발사할 만큼의 뛰어난 성능이다. 자동장전 시스템을 이용해서 분당 발사속도는 비약적으로 증가한 상태다.

얼마후 포병 부대장의 명령이 통신으로 떨어졌다.

“전부대 사격개시!”

쾅! 퍼퍼펑! 어둠과 고요함을 단번에 찢어버리는 거대한 포성들.

그것이 사방에서 터져나왔다.

정교한 사격장치에의해 발사된 포탄들은 파공성을 일으키며 압록강을 단숨에 통과한 것이다.

그리고 얼마후.

콰콰쾅! 퍼퍼펑! 압록강의 반대쪽에있던 중국군 경계초소와 부대막사, 그리고 진지들이 불길에 휩싸였다.

정확하게 날아온 포탄들에의해 중국군들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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