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돌 출신의 “폐급 영혼” 진하온은 신들의 게임에 참가해, 전생에서 미처 다 꽃피우지 못한 아이돌 2회차의 삶을 얻는다. “초기 모드를 선택해 주세요! 하드모드: 성장 속도 x2.0, 체력 100” ‘한국인 중에 성장 속도 두 배 참을 수 있는 사람 있나? 적어도 나는 못 참는다!’ 호기롭게 선택한 “하드모드” 환생 라이프. “S급 매력 스탯”이라는 비장의 무기를 선물 받아 이제 좀 꽃길 걷나 했더니만, 함께 딸려온 “상태 이상 패널티” 탓에 아이돌 데뷔는커녕 오디션 한번 치르기도 버겁다. 게다가, “이딴 놈한테 재혁 형 자리 주겠다는 거예요? 낙하산 새끼.” 우여곡절 끝에 SR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되어 만난, “디아스” 데뷔조 멤버들의 멘탈은 모종의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는데!? 툭 하면 몸져눕는 상태 이상 패널티, 신뢰받던 전 리더의 자리를 꿰차고 들어온 낙하산이라는 오해, 데뷔 직전 집단 패닉 상태에 빠져 해롱거리고 있는 멤버들! ‘이놈이고 저놈이고 죄다 문제투성이네.’ 과연, 2회차 아이돌 진하온은 무사히 “디아스” 멤버로 인정받아 무대에 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