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3화 (33/49)
  • 다음날, 그들은 아침에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부엌에서 아침을 먹고 있을 때 도착한 통크스와 루핀의 호송을 받으며 구조 버스를 타고 호그와트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어른들은 문이 열릴 때 속삭이며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듯 했지만; 그들은 주위를 돌아보고 재빨리 입을 다물었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1월의 추운 날씨에 대비에 자켓과 목도리를 꼭 여며야만 했다. 

    해리는 가슴이 답답해졌다. 그는 시리우스와 헤어지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는 이 이별이 기분에 썩 좋지 않았다. 그는 그들이 언제 다시 보게될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그가 시리우스에게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라고 얘기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리는 스네이프가 시리우스에게 비겁하다고 비난해서 그를 신경질적으로 만드는 것이 걱정되었다. 

    그러면, 그는 그림몰드 저택을 벗어나 무모한 짓을 하게 될 것이 틀림이 없었다. 

    그가 뭐라고 말할지 생각하기 전에 시리우스가 그에게 손짓으로 그의 옆으로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난 니가 이걸 가져갔으면 한다." 그가 다소 어수선하게 포장된 종이 표지의 책을 해리의 손에 쥐어주며 말했다. 

    "이게 뭐에요?" 해리가 물었다. 

    "만약 스네이프가 너를 힘들게 한다면, 나에게 알려줄 방법이다. 안돼, 여기선 열지마!" 

    그가 쌍둥이들에게 그녀가 짠 장갑을 끼라고 설득하는 위즐리 부인을 경계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며 말했다. 

    "나는 몰리가 이걸 좋아할지 않을 것 같거든 ㅡ 하지만 나는 네가 혹시라도 나를 필요로 할 때 이걸 사용하길 바란다. 알겠니?" 

    "알겠어요," 해리가 자켓 주머니 속에 꾸러미를 구겨 넣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게 무엇이든 간에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해리는 스네이프가 이번에 다가올 오클루멘시 수업에서 아무리 그를 악랄하게 대할 지라도, 시리우스를 이 안전한 장소에서 끌어내지는 않을 것이다. 

    "자, 그럼 가자." 시리우스가 으스스한 미소를 짓고 해리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해리는 그들이 위층으로 올라가는 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굳게 닫힌 현관 문 앞에서 위즐리 가족에게 둘러쌓였다. 

    "잘가라,해리, 조심하렴." 위즐리 부인이 그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다음에 보자꾸나, 해리야. 그리고 나를 위해서 뱀 좀 지켜봐줘!" 위즐리 씨가 그의 머리를 흔들며 진저리쳤다. 

    "아 ㅡ 네," 해리가 혼란스럽게 말했다. 지금이 시리우스에게 조심하라고 말할 마지막 기회였다; 

    그는 돌아서서 그의 대부의 얼굴을 쳐다보고,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하기 전에, 시리우스가 그를 한손으로 가볍게 끌어안았다. 

    그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조심해라,해리." 

    그리고 다음 순간, 해리는 한 발짝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통크스(오늘은 키가 크고, 철회색의 느긋한 여인으로 변장하였다)와 쌀쌀한 겨울 바람 속으로 내보내진 자신을 발견했다. 

    12 가의 쓰인 문이 그들 뒤에서 쾅 소리를 내며 닫혔다. 그들은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루핀을 따라갔다. 

    도로에 다다랐을때, 해리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12가의 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눌러, 양쪽이 옆으로 늘려지는 것처럼 빠르게 오그라들고 있었다. 

    눈 깜빡할 사이에, 그것은 사라졌다. 

    "자, 우리의 바쁜 여행에는 버스를 타는 것이 낫겠지." 통크스가 말했고, 해리는 그녀가 광장을 둘러볼 떄 초조해 보인다고 생각했다. 

    루핀은 그의 오른쪽 팔을 쭉 뻗었다. 

    쿵. 

    보라색 3층버스가 갑자기 그들 앞에 난폭하게 등장했다. 가로등이 원래의 자리에서 벗어나 뒤쪽으로 펄쩍 뛰어 가까스로 비켜났다.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여드름투성이의 돌출된 기를 가진 마른 젊은이가 도로로 뛰어내렸다. " 구조버스에 탑승하 ㅡ " 

    "그래, 그래, 우리도 알아, 고마워. " 통크스가 재빨리 말했다. " 타라, 타, 얼른 타 ㅡ " 

    그리고 그녀는 해리가 그를 지나갈 때 눈을 크게 뜬 차장의 옆을 지나 해리를 계단 쪽으로 떠밀었다, 

    " 어 ㅡ 해리잖아 ㅡ!" 

    " 그 애 이름을 소리지르면 나는 너한테 기억력 수정 마법을 걸어버릴테다! " 

    통크스가 이제 지니와 헤르미온느를 밀어넣으며 협박하듯이 중얼거렸다. 

    " 난 항상 이걸 타보고 싶었어 ! " 해리와 버스에 올라타 주위를 둘러보며 론이 행복하게 말했다. 

    해리가 마지막으로 이 구조버스를 탔을 때에는 놋쇠로 된 침대 틀로 가득한 세개의 객실이 있었다. 

    이제, 그곳에는 제법 구색을 갖춘 의자들이 창문주변에 잡다하게 들어차 있었다. 

    의자들 중 몇 개는 쓰러져 있었는데, 버스가 그림몰드 저택에서 급정거 했을 때 그렇게 된 것 같았다. 

    마법사들과 마녀들은 거의가 여전히 앉아있었고, 뭔가가 불만스러운 듯 했다. 

    그리고 누군가의 쇼핑백이 버스에서 쭉 미끄러져 있었다. ( 그러니까 급정거 할 때 앞으로 쏠려온 .. -키사 ) 

    온 바닥에 개구리알과, 바퀴들, 그리고 커스타드 크림으로 이루어진 불쾌한 혼합물이 흩뿌려져있었다. 

    " 우리, 나눠 앉아야만 할 것처럼 보이는구나 " 톰이 빈 의자를 찾아 쭉 둘러보고는 기운차게 말했다. 

    " 프레드, 조지, 그리고 지니. 너희가 저 뒤쪽에 앉으면 ... 리무스가 너희랑 같이 있어주실 거다.... " 

    그녀와, 해리, 론과 헤르미온느는 버스 앞쪽에 의자가 두 개가 있고 뒤쪽에 두개가 있는 높은 층 쪽으로 갔다. (very의 의미가 확실히 해석이 되지 않아 아예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키사) 

    차장 스탠 션파이크는 뒤에서 해리와 론을 따라오며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듯 했다. 

    해리가 지나치자 고개들이 돌아갔으며 그가 자리에 앉자, 그는 얼굴들이 모두 휙 하고 앞을 다시 바라보는 것을 보았다. 

    해리와 론이 스탠에게 각각 11시클씩 건네줌과 함께 버스는 다시 출발했고, 나뭇잎들이 불길하게 흔들렸다. ( 초목 이라는 의미를 써야만 했지만 초목을 구어체로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몰라서 나뭇잎으로 ^ ^; -키사) 

    그림몰드 거리가 우르르 울리며 (.. 차의 엔진소리를 말함 -키사) 도로가 좌우로 흔들리는가 하더니 어마어마하게 크게 쿵 소리가 났다. 

    그들은 모두 뒤로 쏠렸다; 론의 의자가 뒤집어졌고 론의 무릎 위에 놓여있던 새장이 홱 열리면서 피그위존이 사납게 지저귀며 푸드덕대고 날아가 헤르미온느의 어깨에 앉았다. 

    촛대를 붙잡아 가까스로 넘어지는 것은 면한 해리는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지금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 

    " 밖은 버밍햄이야. " 론이 바닥에서 발버둥치며 일어날 때, 스탠이 해리가 물어보지도 않은 대답을 해주었다. 

    " 잘지내지, 해리? 나는 니 이름을 여름 내내 신문에서 잔뜩 봤어. 그렇지만 그건 좋지 않아 ...... 아 난 언에게 말했어, 

    내가 이렇게 말했지. ' 그는 우리가 그를 만났을 때 그렇게 멍청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보였죠,그렇죠?" 

    그는 그들의 티켓을 걷었고 나서 해리를 계속해서 흥미있는 눈초리로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명백히 스탠은 만약 그들이 신문에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면 누군가가 얼마나 바보같은지는 신경쓰지 않았다. 

    구조버스는 불안하게 나무들을 뒤흔들며, 한 줄의 차들을 추월했다 ㅡ 역시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다. ( 이 부분에서는 제가 자연스럽게 마음대로 문맥을 바꿔 번역했습니다 죄송 ㅜㅜ 그래도 의미는 바뀌지 않았어요^ ^ -키사) 

    버스 앞쪽을 바라보던 해리는 헤르미온느가 손으로 그녀의 눈을 가리는 것을 보았고, 피그위존은 여전히 그녀의 어깨 위에서 행복한 듯이 날개를 퍼덕이고 있었다. 

    쿵 

    구조 버스가 버밍햄의 고속도로로부터 U자형 커브로 가득한 구불구불한 한적한 시골로 펄쩍 뛰어오르자 의자들이 또다시 뒤로 미끄러졌다. 

    길 양쪽에 늘어선 가로수들이 버스가 그들의 영역을 침범할 때마다 원래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 펄쩍 뛰어올랐다. 

    그들이 이곳에서부터 번화가의 중심가로 들어서기까지, 매 번마다 쿵 소리를 내며 높은 언덕으로 둘러쌓인 육교와, 아파트 사이로 바람이 휘몰아치는 길을 지나쳐왔다. 

    " 나.. 생각이 바뀌었어." 론이 바닥에서 일어서려는 여섯번째 시도를 하면서 중얼거렸다. 

    "난 여기에 절대로 다시는 타지 않을거야." 

    " 자, 이 다음이 호그와트입니다. " 스탠이 그들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밝게 말했다. 

    " 너네랑 같이 탔던 으스대는 여자, 그녀는 너네가 줄을 서서 기다리게 하는 대신 우리한테 팁을 줬어. (돈주고 새치기했다 그말- -; -키사) 우리는 마쉬 여사를 제일 먼저 내리게 할 생각이야, 비록 ㅡ " 

    아랫층에서 끔찍하게 욕을 퍼부어대는 소리와 헛구역질 하는 소리가 났다. 

    " 그녀는 기분이 좋지 않은 거 같지만. " 

    몇 분 뒤에 구조버스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몸을 쭈그러뜨린 작은 선술집앞에서 끽 소리를 내며 정차했다. 

    그들은 스탠이 불행한 마쉬 여사를 버스 밖으로 인도하는 소리를 들었고 2층의 그녀와 그 패거리들의 혼잣말에서 해방되었다. 

    버스는 속력을 점점 증가시키며 다시 움직였다, ㅡ 

    쿵. 

    그들은 눈오는 호그스미드를 천천히 나아갔다. 해리는 혹스헤드의 옆길을 흘끗 내려다보았다. 

    그들은 계속해서 천천히 달렸고 마침내 호그와트의 성문에서 멈췄다. 

    루핀과 통크스가 그들이 짐을 들고 버스에서 내리는 것을 도와주고, 그들도 배웅을 하기 위해서 내렸다. 

    해리는 3층 구조버스에 탄 모든 승객들이 코를 창문에 납작하게 누르고 그들을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 니가 이 곳에 있는 동안은 안전할 거다. " 통크스가 적막한 길을 조심스러운 눈길로 둘러보며 말했다. 

    " 즐거운 한 학기가 되거라, 알겠니? " 

    " 조심하렴, " 루핀이 모두에게 악수를 해준뒤 마지막으로 해리의 손을 잡고 말했다. 

    " 그리고.. 들어봐라.." 그는 나머지가 통크스와 작별인사를 하는 동안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해리, 나는 네가 스네이프를 좋아하지 않는 다는 건 알아. 하지는 그는 오클루멘스에 있어서는 최상의 마법사란다. 우리는 모두 ㅡ 시리우스를 제외하고 ㅡ 너 자신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그걸 배우길 바란단다, 그러니까 열심히 하렴, 알겠니? " 

    "네, 그럴께요." 해리는 때이른 주름살이 덮인 루핀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무겁게 말했다. "그럼, 나중에봐요..." 

    그들 6명은 그들의 트렁크를 질질 끌며 성으로 향하는 미끄러운 길을 비틀거리며 올라갔다. 

    헤르미온느는 벌써 취침시간 전까지 모자란 집요정의 모자를 짜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해리는 그들이 견고한 성문에 다다랐을 때 뒤를 흘끗 바라보았다. 

    구조버스는 이미 떠났고, 그는 그가 여전히 버스안에 있는 내일이 오기를 조금은 바랬다. 

    ??????????????????????????????????? 

    해리는 그 다음날의 대부분을 저녁을 걱정하며 보냈다. 아침의 약초학 수업은 스네이프가 평소처럼 불쾌하게 굴었기 때문에 그의 공포를 쫓아버리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해리의 기분은 더욱 가라앉았다 왜냐하면 D.A의 멤버들이 복도에서 그를 계속 쫓아와서는 그날 저녁에 만나는 것이 어떻겠는지 희망적으로 물어왔기 떄문이다. 

    "다음에 언젠지 얘기해줄게." 해리는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했다. "하지만 오늘은 안돼, 나는 가야돼 ㅡ 어 ㅡ 저 ㅡ 마법의 약 수업을 받으러 ... " 

    " 너 마법의 약 수업을 받는다고?" 점심시간 후에 출입홀에서 자카리아스 스미스가 해리를 구석에 불러세우고 거만하게 물었다. 

    " 세상에, 넌 형편없구나, 스네이프는 보통 보충수업은 안해, 안그래?" 

    스미스가 약올라서 팔짝 뛸것 같은 표정으로 걸어갔다. 론이 그를 노려보았다. 

    "쟤한테 시비한번 걸어볼까? 여기서도 아직 쟤 잡을 수 있는데." 그가 그의 지팡이를 집어들고 스미스의 두 어꺠 사이를 겨누며 말했다. 

    "잊어버려." 해리가 침울하게 말했다. " 딴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껄? 안그래? 그게 내가 정말로 멍청 ㅡ " 

    "안녕, 해리." 그의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돌아섰고 초가 그곳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 해리가 속이 울렁거리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안녕." 

    "우리는 도서관에 있을게, 해리." 헤르미온느가 확고하게 말하고, 론의 팔짱을 끼고 대리석의 나선계단쪽으로 그를 끌고갔다. 

    "크리스마스 잘 보냈니?" 초가 물었다. 

    "어,그럭저럭." 해리가 말했다. 

    "난 꽤 조용하게 보냈어." 뭐 때문인지 다소 시무룩해 보이는 초가 말했다. 

    "음.... 다음 달에 호그스미드 방문이 한 번 더 있대. 공지를 봤니?" 

    "뭐? 어, 아니, 난 내가 돌아온 다음부터 게시판에 공지를 안봤어... " 

    "그렇구나, 그건 (호그스미드방문) 발렌타인 데이에 있어... " 

    "맞아," 해리가 왜 그녀가 그에게 이걸 말하는지 의문을 가지며 말했다. 

    "글쎄, 내가 네가 원하는게 뭔지 얘기해볼까ㅡ?" 

    "만약 니가 그래 줄 수 있다면! " 초가 열망적으로 말했다. 

    해리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해리는 " 다음 D.A 미팅이 언젠지 알고 싶은거지? "라고 이야기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녀의 반응은 그와 맞지가 않았다. 

    "난 ㅡ 어 ㅡ" 그가 말했다. 

    "오, 그럴 수 없다는 거구나. " 그녀가 감정을 억누르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다. 

    "걱정하지마.. 조-조만간 또 보자." 

    그녀는 걸어가 버렸다. 해리는 그녀의 뒷모습을 쳐다았고, 그의 뇌가 미친듯이 작동했다. 

    그리고 무언가가 그의 머리를 강타했다. 

    "초! 이봐 ㅡ 초!" 

    그는 초를 쫓아가 대리석 나선형계단 중간쯤에서 그녀를 붙잡았다. 

    "어ㅡ 너 혹시 발렌타인데이에 나랑 호그스미드에 같이 가길 바라는거야?" 

    "우우우, 맞아!" 그녀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그에게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맞구나.......어...........그럼 됐어," 해리는 무엇보다도 그 날은 완벽히 손해를 보지는 않을 거라는 걸 느끼며 말했다. 

    그는 그들의 오후 수업 전에 론과 헤르미온느를 데리러 도서관 쪽으로 향해 활기차게 걸어갔다. 

    처녁 6시가 되자, 초 챙에게 그걸 물어봤던 게 성공적이기는 했지만, 스네이프의 사무실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갈수록 커지는 불길함을 막기에는 불충분했다. 

    그는 사무실에 도착하자 문 밖에서 잠시 숨을 돌렸다. 그가 이곳을 제외한 다른 어느곳에 있어주길 바라면서. 

    그리고, 깊게 숨을 들이쉬고, 노크를하고, 들어갔다. 

    방안은 끈적거리는 동물과 식물의 일부분이 들어있는 수백개의 유리병들이 둥둥 떠 있는 한 줄의 진열대들 그림자가 늘어져있었다. 

    구석에 서 있는 찬장은 스네이프가 도둑놈이라고 ㅡ 거의 이성을 잃고 ㅡ 해리를 추궁했던 (오소리 가죽인듯- -;) 그 재료들로 가득차 있었다. 

    해리의 시선은 촛불모양의 상징과 룬 문자가 새겨진 얄팍한 돌 대야가 놓인 책상쪽으로 향했다. 

    해리는 그걸 한눈에 알아보았다 ㅡ 덤블도어의 펜시브였다. 

    도대체 이게 왜 여기에 있는지 궁금해하던 그는 구석에서 나오는 스네이프의 차가운 목소리를 듣고 화들짝 놀랐다. 

    " 네 뒤에 문 닫아라, 포터." 

    해리는 시킨대로 하면서 문을 닫으면 그야말로 감옥에 갇힐 것 같은 끔찍한 느낌이 들었다. 

    그가 방으로 다시 돌아서자 스네이프는 빛이 있는 쪽으로 나왔고 조용히 그의 책상 반대변의 의자를 가리켰다. 

    해리는 그곳에 앉았고, 스네이프도 앉았다. 그는 혐오스럽게 얼굴을 찡그리며 그의 차가운 까만 눈을 해리에게 고정시키켰다. 

    "자, 포터, 너도 네가 왜 여기 왔는지는 알고 있겠지. " 그가 말했다. "교장선생님은 너한테 오클루멘시를 가르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네가 약초학보다는 더 낫기를 바란다." 

    "네." 해리가 짧게 대답했다. 

    " 이건 보통의 수업은 아니다, 포터." 스네이프가 사악한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너의 선생님이고 그러므로 넌 나에게 항상 '선생님' 또는 '교수님' 이라고 불러야만 하겠다." 

    "네 ....... 선생님," 해리가 말했다. 

    스네이프는 계속해서 가는 눈으로 그를 이리저리 뜯어보았다. 그리고 말했다. 

    "자, 오클루멘시다. 내가 너의 친애하는 대부의 부엌에서 말했듯이, 마음으로 침입하는 마법에 의한 영향을 막아준다." 

    "그런데 왜 덤블도어 교수님이 저에게 이게 필요하다고 하셨나요, 선생님?" 해리가 스네이프의 어둡고 차가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고, 그가 대답해줄지 의문스러웠다. 

    스네이프는 그를 맞받아 잠시동안 쳐다보았고, 비열하게 말했다. 

    " 물론 너는 지금까지 그걸 배우지 않아도 그걸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 포터? 어둠의제왕(볼드모트)은 레질리멘시(Legilimency)에 뛰어난 소질이 있었지ㅡ" 

    "그게 뭐예요? 선생님?" 

    "그것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느낌과 기억을 뽑아내는 능력이다 ㅡ " 

    "그는 마음을 읽을 수 있나요?" 해리는 빠르게 말했다, 그의 가장 커다란 공포가 확실하게 굳어져 가고 있었다. 

    "민감해 할 필요 없다, 포터." 스네이프가 말했다, 그의 어두운 눈동자가 빛나고 있었다. 

    "너는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겠지.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는 건 너를 유감스럽게도 약물 만들때랑 같은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결점이지." 

    스네이프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사실이 어떻든 그건 그가 수업을 계속하기 전에 해리를 모욕주는것에서 오는 기쁨을 맛보고 있는것 같아 보였다. 

    " 머글들만이 '독심술'에 대해 말한다. 마음은 재미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생각들은 침략자들보고 읽으라고 두개골 속에 새겨지진 않는다. 

    생각은 복잡하고 다층적이란다, 포터... 아니면 적어도 대부분의 마음들은..." 그는 히죽히죽 웃었다. 

    "사실, 레질리멘시를 마스터한 사람이 사람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어떤 사실을 정확히 알아내려면 어떠한 조건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어둠의 제왕은 거의 항상 누군가가 그에게 거짓말을 할 때 그것을 알아차리지. 

    오직 오클루멘시를 배운 사람만이 자신의 진짜 느낌과 기억을 숨기고 그리고 그의 존재 앞에서 간파당하지 않는 철저한 거짓말을 하게 된다. " 

    스네이프가 말한 것이 무엇이든, 레질리멘시는 해리에게 독심술이나 마찬가지로 들렸고, 그는 이게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 

    " 그래서 그는 우리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건가요? 선생님?" 

    " 어둠의제왕은 지금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고, 

    호그와트의 담장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많은 고대의 주문과 마력으로 몸을 보호해주고 심적으로도 안전하게 지켜주고있다." 

    스네이프가 말했다. "마법에서 시간과 공간은 중요하다. 눈을 마주치는 것은 레질리멘시에서 필수적이지. " 

    "그럼, 왜 제가 오클루멘시를 배워야만 하죠?" 

    스네이프는 예의 그의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입가를 문지르며 해리를 쳐다보았다. 

    " 으레 있는 일이지만 규칙은 너에게는 적용되지 않는것 같군, 포터. 너를 죽이는 데 실패한 저주는 너와 어둠의 제왕 사이에 인과적 관계를 맺어주었다. 

    그 증거로 예를 들어 너의 마음이 풀어져 있거나 무방비 상태일 떄ㅡ 그리고 네가 잠들어 있을때 너는 어둠의 제왕과 생각과 감정이 비슷해진다. 

    교장선생님은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도록 두는 것이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신다. 그는 나에게 어둠의 제왕으로부터 너의 마음을 닫아걸 수 있도록 가르치라고 하셨다. " 

    해리의 심장은 또다시 빠르게 뛰었다. 이보다 더 빨리 뛸수는 없다고 느낄만큼. 

    "하지만 어쨰서 덤블도어 교수님은 이것이 멈춰지길 바라시나요?" 그는 불쑥 물어보았다. 

    "전 이 현상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건 나름대로 유용했어요, 아닌가요? 제 말은....전 뱀이 위즐리 아저씨를 공격하는 것을 보았어요. 그리고 제가 보지 못했다면, 덤블도어 교수님은 그를 구해내지 못했을 거예요, 그렇죠? 선생님?" 

    스네이프는 해리를 잠시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여전히 그의 입가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그가 다시 입을 열었을때, 그는 그가 모든 말들을 검토하는 것처럼 매우 느리고 유유하게 말했다. 

    " 최근까지도 어둠의 제왕은 너와 그 사이의 관계를 깨닫지 못한 것 같더군. 지금까지 너는 그의 존재가 없었을 때에도 그의 감정을 경험하고, 그의 생각을 공유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직전에 봤던 그 환영은 ㅡ " 

    "뱀과 위즐리 아저씨에 관한 것 말이죠?" 

    "내 말 방해하지 마라,포터." 스네이프가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말한것처럼...네가 크리스마스 직전에 봤던 그 환영은 어둠의 제왕의 생각에 강하게 침입을 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ㅡ " 

    "저는 뱀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어요,그가 아니라!" 

    "나는 내가 방금 방해하지 말라고 말했던것 같은데,포터?" 

    하지만 해리는 스네이프가 화가 났다는 것에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마침내 이 사건의 중점에 도달한 것 같았다. 

    그는 의자 위에서 앞으로 나아갔고, 그가 비행하기 위한 자세로 의자의 맨 가장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도 꺠닫지 못했다, 

    "만약 제가 볼드모트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면 어째서 제가 뱀의 시각으로 바라본거죠?" 

    "어둠의 제왕의 이름을 말하지 마라!" 스네이프가 폭발했다. 

    기분나쁜 침묵이 흘렀다. 그들은 펜시브 너머로 서로를 노려보았다. 

    "덤블더오 교수님은 그의 이름을 말씀하세요," 해리가 조용히 말했다. 

    "덤블도어는 몹시 강한 마법사야," 스네이프가 중얼거렸다. 

    "그는 그 이름을 말해도 될 만큼 안전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우리들은..." 

    그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분명히 왼쪽 팔목을 문질렀고, 바로 그 때, 해리는 어둠의 문양이 살속으로 타들어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는 알고 싶어요," 해리는 공손하게 말하려고 애쓰면서 다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쨰서ㅡ" 

    "그 때 어둠의 제왕도 그 곳에 있었기 때문에 네가 뱀의 마음에 들어갔던 것 같다," 스네이프가 딱딱거렸다. 

    "그는 그때 뱀을 조종하고 있었고 그래서 네가 너도 그 안에 있는 꿈을 꾼 것이다..." 

    "그리고 볼 ㅡ 그가 ㅡ 제가 거기 있었던 것을 깨달았을까요?" 

    "그런 것 같다." 스네이프가 냉정하게 말했다. 

    "어떻게 알죠? " 해리가 갑자기 말했다. "그건 그저 덤블도어 교수님의 추측인가요, 아니면 ㅡ?" 

    "내가 말했었지." 스네이프가 그의 눈을 가늘게 뜨며 의자에서 딱딱하게 말했다. "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네,선생님," 해리가 조급하게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 알죠ㅡ?"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당연하다." 스네이프가 말을 막듯이 말했다. "중요한 점은 어둠의 제왕이 지금 네가 그의 생각과 느낌에 점점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일의 진행과정을 거꾸로 추론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는 그가 대신 너의 생각과 느낌에 접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ㅡ" 

    "그럼 그가 저를 조종할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해리가 물었다. "선생님?" 그가 재빨리 덧붙였다. 

    "아마도 그렇게 할 거다." 스네이프가 차갑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쯤이면 오클루멘시 수업으로 돌아가자." 

    스네이프는 예복 안 주머니에서 그의 지팡이를 꺼냈고 해리는 긴장했다. 하지만 스네이프는 단지 지팡이를 관자놀이로 올려 기름진 머리끝에 살짝 대었을 뿐이었다. 

    그가 지팡이를 떼어내자, 그의 관자놀이에서 거미줄같은 길다란 은빛 물질이 지팡이를 따라 끌려나왔다. 

    그가 지팡이를 잡아당기자 그 줄이 끊어졌고, 그것은 기체도 액체도 아닌 은백색의 물질이 소용돌이치는 펜시브 안으로 얌전히 떨어졌다. 

    스네이프는 2번 더 지팡이를 관자놀이에 대고 은빛 물질을 돌 대야 안에 내려놓았다. 

    그러자, 그의 행동에 대한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그는 조심스럽게 펜시브를 들어올려서, 선반 위에 올려놓았고 지팡이를 든 채로 해리를 다시 돌아보았다. 

    "일어나서 지팡이 꺼내라, 포터." 

    그는 발끝까지 초조해졌다. 그들은 그들사이에 책상을 두고 서로 마주보았다. 

    "나를 무장 해제시킨다든지 방어하든지, 아니면 니가 생각할 수 있는 한 어떤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를 지키는데 지팡이를 사용해도 좋다." 스네이프가 말했다. 

    "지금 뭘 하시려는 거죠?" 해리가 스네이프의 지팡이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며 물었다. 

    "나는 네 마음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스네이프가 부드럽게 말했다. 

    "우리는 네가 얼마나 저항할 수 있는지 볼거다. 나는 네가 이미 임페리우스 저주에 대항하는 데 뛰어난 소질을 보여준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너는 여기에 알맞는 비슷한 힘을 찾아낼 수 있을거다...마음을 다잡아라,이제....레질리멘스!" 

    스네이프는 해리가 준비하기도 전에 심지어 저항할 힘을 불러일으키기도 전에 공격했다: 

    그의 눈앞에서 사무실이 빙빙돌았고, 사라져버렸다, 그의 마음속에서 꺼져가는 필름처럼 환영이 나타나고 또 나타났다. 이것은 너무나 생생했다. 

    그는 다섯살이었고, 두들리가 새 빨간 자전거를 타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심장은 시샘하는 마음으로 터질 것 같았다.... 

    그는 아홉살이었고, 불독 리퍼가 그를 쫓아와 나무위로 올라갔고 더즐리 가족은 좀 떨어져서 웃고 있었다... 

    그는 마법의 분류 모자를 쓰고 앉아있었고, 이것은 그에게 슬리데린에 들어가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헤르미온느가 병동에 누워있었고, 그의 얼굴은 숱많은 까만 머리로 덮여있었다.... 

    어두운 호수 옆에서 백여명의 디멘터들이 그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초 챙이 겨우살이 아래에서 그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안돼, 초가 가까이 다가오는 기억에서 해리의 머리에서 목소리가 울렸다. 

    그걸 볼 수 없어, 넌 이걸 볼 수 없어, 이건 비밀이라구 ㅡ 

    그는 무릎에서 날카로운 고통을 느꼈다. 스네이프의 사무실이 다시 눈앞에 펼쳐졌고, 해리는 그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꺠달았다; 

    그의 한 쪽 무릎은 스네이프의 책상 다리에 부딪쳤었다. 해리는 지팡이를 내리고 그의 손목을 문지르고 있는 스네이프를 올려다보았다. 

    그 곳에는 검게 그을린 모양처럼 생긴 염증이 부르터 있었다. 

    " 너 고통을 주는 마법을 하려고 했었냐? " 스네이프가 차갑게 물었다. 

    "아니오," 해리가 바닥에서 몸을 일으키며 고통스럽게 말했다. 

    "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스네이프가 그를 찬찬히 뜯어보며 말했다. "너는 날 너무 멀리 밀어냈어. 통제력을 잃었다." 

    "제가 본 걸 다 보셨나요?" 해리가 스스로도 대답을 듣길 원하는지 불확실한 질문을 했다. 

    "흘끗." 스네이프가 입술을 말아올리며 말했다. "저 개 주인이 누구지?" 

    "마지 아줌마예요." 해리가 스네이프를 증오하며 중얼거렸다. 

    "글쎄, 첫번째 시도는 그 전만큼 나쁘진 않았다," 스네이프가 그의 지팡이를 한 번 더 들어올리며 말했다. 

    "결국엔 그럭저럭 나를 멈추게 했다. 비록 시간을 좀 허비했고, 소리를 지르는데 힘을 썼지만. 

    너는 집중하는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너의 머리를 써서 나를 쫓아보내라, 그러면 너는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노력하고 있어요." 해리가 화난듯이 말했다. "하지만 어떻게하는지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잖아요!" 

    "예절을 지켜라,포터." 스네이프가 무시무시하게 말했다. "자, 이제 눈을 감아라." 

    해리는 그가 말한대로 하기 전에 그를 불쾌하기 짝이없는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해리는 스네이프가 지팡이를 들고 그를 쳐다보고 있는 곳에서 눈을 감고 서 있는다는 생각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 마음을 비워라, 포터." 스네이프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 모든 감정을 없애라...." 

    하지만 스네이프에 대한 해리의 분노는 독액처럼 그의 혈관속에서 뻗어나갔다. 

    분노를 없애라고? 다리를 떼어내는 게 더 쉽겠다... 

    "하지고 있지 않군, 포터....좀더 훈련이 필요한 것 같군.....이제,집중해라...." 

    해리는 그의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했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또는 기억,또는 느낌... 

    "다시 해보자... 셋을 세겠다..... 하나ㅡ 둘 ㅡ 셋 ㅡ 레질리멘스! " 

    커다란 검은색 용이 그의 앞에서 고개를 쳐들었다....그의 아빠와 엄마가 마법의 거울 밖에서 그에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케드릭 디고리가 땅에 누워 까만 눈으로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안돼!!!!!!!!!!!!!!!!!!!!!" 

    해리는 무릎을 꿇고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의 뇌가 누군가 억지로 두개골 바깥으로 당기려고 한 것처럼 쑤셨다. 

    "일어나라!" 스네이프가 날카롭게 말했다. "일어나! 너는 하려고 하질 않는다, 너는 전혀 노력하지 않는구나, 너는 네가 공포스러워 하는 기억에 나를 접근하도록 했어, 나한테 무기를 준 거라고!" 

    해리는 다시 일어났다, 그의 심장은 그가 묘지에서 정말로 막 케드릭의 시체를 본 것처럼 미친듯이 뛰고 있었다. 

    스네이프는 평소보다 더 창백해 보였고, 해리가 화가 났던 것보다 훨씬 더 화가 나 있는 것 같았다. 

    "저 ㅡ는 ㅡ노력을 ㅡ하고ㅡ있어요ㅡ," 해리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 

    "나는 너한테 감정을 없애라고 말했다!" 

    "네? 전 그 순간에 노력했어요." 해리가 으르렁거렸다. 

    "그럼 너는 스스로 어둠의 제왕의 먹이가 되는 쉬운 방법을 찾은셈이군!" 스네이프가 노발대발해서 말했다. 

    "멍청하게도 소매위에 심장을 자랑스럽게 꺼내놓고 다니는 사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 슬픈 기억에서 뒹굴고, 

    쉽게 화를 내는 ㅡ약한사람, 다른 말로 하면ㅡ그들은 그의 힘 앞에 반항할 기회조차 없어! 그는 아주 여유롭게 너의 마음속에 들어갈거다,포터!" 

    "전 약하지 않아요," 해리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분노가 그의 몸속에서 소용돌이치고 있었고 그래서 그는 그 순간 그가 스네이프를 공격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럼 증명해봐라! 스스로 마스터해!" 스네이프가 퍼부었다. "너의 분노를 조절해, 네 마음을 훈련시키라고! 우리는 다시 해야한다! 준비해,당장! 레질리멘스!"

    드디어! 끝냈어! 엉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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