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초록빛 저주의 공녀님

“아기 입술이 초록색이라니!” 햇살 가득한 날, 사르티아 공작가에 귀한 딸이 태어났다. 그러나 모두의 기대 속에 태어난 발레린은 난생처음 보는 초록빛 입술을 가지고 있었고, 입에서 독기를 뿜어내어 아버지 사르티아 공작을 뒤로 넘어가게 만들었다. 다들 저주받은 공녀라며 피했지만 위대한 마법사였던 어머니만은 저주가 아니라 행운이라고 발레린을 위로하며 따뜻하게 안아 준다. 그러나 그런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공작은 발레린을 탑에 가둬 버린다. 그 후 15년간 발레린은 유일한 친구인 독 개구리 그로프와 함께 탑에 갇혀 지낸다. 독기를 내뿜는 저주에 우울해하며 세상을 원망하... 지는 않고, 새어머니와 그 딸이 매일같이 밥에 섞어 주는 독을 맛있게 먹으며 운동과 독서도 열심히 한다. 어느 날,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왕자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단순한 계약 결혼입니다. 저를 도와주는 대가로 말입니다. 물론 제가 공녀를 사랑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사랑을 꿈꾸던 발레린은 공작가를 찾은 제르딘 왕자에게 한눈에 반한다. 왕궁 내 독살을 피하기 위해 발레린이 필요했던 제르딘은 계약 결혼을 제시하고, 발레린은 제르딘의 아름다운 외모에 홀린 듯 계약을 받아들인다. 자신에게 절대 마음 주지 않겠다는 단언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발레린은 제르딘과 결혼하고 왕궁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짝사랑을 키워 가는 발레린과 달리 제르딘은 무심하기만 하다. 결국 발레린은 사랑을 포기하고 계약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데, “공녀, 입 맞춰도 됩니다. 이미 저희는 결혼하지 않았습니까?” 내내 선을 긋던 제르딘이 발레린에게 묘한 감정을 드러낸다. “주인님,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왕자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당최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도 없고요.” 그로프의 말처럼 발레린도 당최 알 수가 없는데?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능력남 #상처남 #무심남 #능력녀 #짝사랑녀 #엉뚱녀 #달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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