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적국이 너무 따뜻해서 문제다 (122)화 (121/148)

다시 고개를 드니 제자들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그 무엇을 해도 제 편이 되겠다는 얼굴들이었다.

샤르망은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고는 진정한 사과와 함께 그간의 일을 직접 제 입으로 모든 걸 털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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