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테라 호텔 연성환 부회장님 딸이라고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나린에게 어느 날 전해진 깜짝 소식. 그렇게 나린은 재벌가 손녀로서의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 온 CFO 도윤완 부사장과 맞닥뜨리는데……. 회사에서는 직장 상사로, 퇴근해서는 사촌 오빠의 절친으로 우연 같은 만남이 이어진다. 그런데 냉랭하기 이를 데 없던 그가 오락가락하기 시작했다. 뭘까. 이 사람은.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이 남자는. 그의 세상에 반짝 등장한 사랑스러운 여자와 그녀의 세상이 궁금해진 완벽한 남자의 설레는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