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었던 쓰레기 남편과의 이혼 후, 10년만에 나타난 양아들이 자신에게 각인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서은우. 자신이 키운 아이에게 끌린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게 되는데, "나 각인했거든요, 아빠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