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인간이랑은 달라도 너무 달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3개월간 같이 살게 된 청욱과 운호.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는 두 사람은 자꾸만 사소한 일로 부딪치고 싸우게 된다. 서로에 대한 분노가 차곡차곡 쌓여 어느덧 폭발하기 직전, 운호는 자신의 은밀한 비밀을 청욱에게 들키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