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한 농노 신분의 세리아. 그녀는 금발과 청안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일찍이 영주의 첩이 될 운명에 처한다. "끼이-" 어느 날 세리아는 숲에서 그녀와 똑같은 푸른색의 눈을 가진 새끼 용과 만나게 된다. "네 이름은 시즈렐리아야." 평생에 한 번 있을까 싶은 운명같은 짧은 만남과 예정된 이별…. 이후 그녀는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뻔한다. 죽음을 각오한 세리아의 시야에 어딘지 익숙한 푸른 눈이 가득 찬다. -세리아. "시즈?" -정말 만나고 싶었어. 세리아. "나도. 내 유일한 친구." 시즈와 다시 만나게 된 세리아. 제국의 수호룡 '안트 세스테리아' 의 주인이 되어 엘리안 제국의 거짓된 황녀 '엘페리아'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