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인간 - 은우가 매우 신경 쓰인다. 아픈 그를 돕고자 마스크를 벗겨내고 처음으로 은우의 얼굴을 보게 된 윤은 잘생긴 은우 얼굴에 현혹되고 만다. 오갈 데 없던 그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여 시작된 둘의 동거. 윤은 은우와 가까워질수록 그가 더욱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