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집이 부자라 이해타산만으로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사람만 만났던 소년 독고명. 그에겐 오직 중학교 때 유일하게 스스럼없이 지냈던 절친 나시운이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그와도 헤어져서 쓸쓸한 고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명의 아리따운 미소녀가 그의 집에 찾아온다. 자신이 나시운이라고 주장하는 그녀의 말에 황당한 독고명. 너무나 여성스러운 그녀에게 두근거리고 게다가 정부의 추적자까지 나타나 위기에 처하게 된 두 사람! 과연 독고명은 자신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