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트랩
성인소설 작가 ‘백연’은 대인기피증 때문에 수년째 낡은 빌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를 돌봐주는 이는 담당 편집자 ‘수현’ 뿐. 어느 날 집에 자꾸 벌레가 출몰하자 백연은 수현에게 벌레를 잡아달라 부탁하고, 수현은 해충방제업체 ‘바이오피닉스’에 의뢰한다. 백연은 집으로 찾아온 바이오피닉스 직원 ‘정혁’의 훤칠한 키와 탄탄한 육체에 몸과 마음이 동해 버리고 마는데...! “원래 고객과 이런 사이가 되면 안 되는데...우리 이제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