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놀이를 할 정도로 색(色)을 즐기는 양반, 효원. 그는 친우 남수인에게 양반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유명한 음구공방(*성인용품점)을 소개 받게 된다. 그렇게 찾아가게 된 공방의 주인 신우는, 그가 만드는 화려한 음구들과 달리 무뚝뚝하기 짝이 없다. 효원은 신우와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음구의 효능을 자신의 몸에 시험해볼 것을 제안한다. 신우의 냉담한 반응에 효원은 그가 아닌 다른 남자와 자보려 하지만, 신우의 손에 느꼈던 쾌감은 다신 느끼지 못하는데.. 결국 효원의 끈질긴 제안(?)으로 신우는 효원에게 음구를 시험해보게 된다. 효원은 음구시험이 이어지다 보면 신우와 한번 자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만... 대체.. 이 자식 대체 언제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