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그녀에게는 빚을 갚아야 할 시간이었고, 그에게는 그녀를 소유할 시간이었다 그의 마음대로, 그가 필요할 때, 그가 원할 때마다 “하아 ” 그의 손길에 멈춰져 있던 욕망이 그녀를 휘감았다 의지와 상관없이 힘이 빠지는 몸을 그에게 기댔다 “다리를 조금 더 벌려 이걸로는 어림도 없어 ” 온몸을 가득 채우는 그의 존재에 그녀가 신음을 삼켰다 그와의 관계에 있어 그녀의 선택은 없었다 결국 그의 억눌린 욕망이 그녀를 나락으로 끌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