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해야 할 생일날. 점장한테 성희롱 당하고, 이상한 할머니가 꼬이더니 결국 트럭에 치여 죽어버렸다. 주마등 끝에 깨어난 곳은... 사극 세트장? 이 아니라 이세계??? 게다가 적응도 하기 전에 내일 궁으로 가야 한단다. "제가... 궁녀가 되나요?" "궁녀라니, 장차 태녀가 될 여인이 무슨 소리냐." 이세계는 여인이 다스리고 사내가 후궁인 나라. 세습이 아닌, 차기 황제 후보인 '태녀'들이 경합을 벌여 최종 우승자가 '황제'가 된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이상한 할머니가 한 말이 떠오르는데... "여자는 황제가 되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나?" 졸지에 피튀기는 황위쟁탈전에 참가하게 된 류정하. 과연 살아남아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카리스마 여황제와 아름다운 남후궁들로 가득한 <여제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