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비만이 심했던 수찬 수찬은 엄마와 함께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체육관을 찾는다, 수찬은 체육관장의 딸인 혜정에게 관심이 생기지만 혜정은 아버지의 친구의 아들인 체육관의 에이스 남훈에게 예전부터 마음이 있었다 동네에서 주먹 좀 꽤나 쓰기로 유명했던 남훈은 복싱 선수출신의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장관장의 체육관에 다니게 되고 같은 나이대에는 상대가 없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가 된다 동갑내기인 셋은 서로 친하게 지내며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다 살이 많이 빠지면서 인생역전에 성공한 수찬, 고등학교 복싱부에서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남훈 그런 남훈의 경기마다 가서 응원하는 혜정 수찬은 여전히 혜정을 마음에 두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