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피아노 치고 가도 될까요?" 억압 속에 추락해버린 비운의 천재 피아니스트 민희. 그리고 악몽 속을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은현. 피아노에 대한 민희의 열망으로 사제 관계가 된 두 사람은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성장하게 되는데... 이 만남은 기회일까? 위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