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왕녀라는 소설에 왕녀의 기사로 빙의가 되었던 베디스. 드디어 소설의 완결 부분에 닿았다. 완결이 되고 나서 그녀의 삶은 어떻게 진행될까 고민하던 중 아침에 눈을 떠보니 빙의 되었던 첫날로 돌아가 있었다. 그것도 왕녀 로젠느와 함께! 혼란스러운 베디스는 이것이 두 번째 기회라는 로젠느의 말에 한번 후회 없는 결말을 만들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