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을 찾지 않으면 죽는 저주에 걸렸다. "사랑해" 하루가 멀다하고 애인을 바꿔버리는, 사랑 가득한(?) 부모님 아래 자라온 한소원. 사랑은 부질없고 지루한 것을 너무 빨리 알아버렸다. "다들 왜 이런 걸 하는 거지?" "첫 장마가 오기 전까지 진정한 사랑을 찾지 않으면 용을 우습게 여긴 값, 그 혼으로 받아 가겠다." 건조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한소원에게 용의 저주가 내리기 시작했다!! 과연, 장마가 오기 전까지, 이 거지 같은 저주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