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악녀인 여주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악녀가 회귀하기 전에. 어차피 원작도 알고 있겠다. 굳이 회귀한 후에 개과천선할 필요 없잖아? 이렇게 된 거 내 살 길 찾으며 원작이나 파괴하자. 물론 내 방법대로. “네가 드디어 미쳤나 보구나!” “네. 미쳤습니다.” 어차피 악녀에 빙의한 마당에 미쳤다는 말 정도가 대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