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팬시" 덕후로 살아온 한백지, 자신만의 팬시를 만들기 위해 팬시 디자이너가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노답... 팬시 디자이너만 되면 좋아하는 건 뭐든 다 만들 것 같았는데. 현실과 타협하면서 점점 꿈을 잃어가는 백지는, 온스타그램에서 너무나 좋아하는 "도토리라떼"의 그림을 보며 하루하루 힐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