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연필 깎는 소리, 물감 내음 가득한 미술부에 새로운 선생님이 들어왔다. 훈남인데다가 다정다감하기까지 한 그 사람. 평소 무뚝뚝한 해인이의 마음에 어느새 동경과 호기심이 일기 시작한다. 손맛감성 지닌 하이틴 로맨스 [연필의 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