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의 남자친구와 키스를 하게 된 진나예, 다른 사람에겐 들리지 않는 나쁜 목소리가 들린다 집에선 시집도 못간 한심한 딸, 직장에선 만만한 호구로 통해 고통스러운 매일을 살고 있는 나예 생일날 맞선을 보라는 엄마에게 반항하려 평소에 잘 가지도 않던 술자리에 참여하고 거기서 회사 동료의 남자친구와 첫키스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날 이후, 나예의 삶은 조금씩 바뀌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