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반려
"그대, 힐데가르데는 내 사람, 내 여자, 내 반려다." 신주는 자신의 외면속에서도 자신을 위해 희생한 이복동생의 진실을 알게 된 직후, 동생을 생각나게 하는 한 아이를 구한 후 사고로 사망한다. 신이 있다면 다음 생에는 부디 동생을 위한 삶으로 속죄하게 해달라고 빌었던 것이 하늘에 닿았음인가, '샤를 힐데가르데'라는 이름의 교황으로 환생한 그녀! 상황이 이해되기도 전에 키스부터 하는 사내가 있었다. 붉은 핏빛 눈동자가 매혹적이면서도 어딘가 섬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