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라이벌에게 약혼자를 빼앗기고,첫눈에 반한 남자마저 라이벌과 사랑에 빠지고….나보다 쟤가 나은 게 대체 뭐야?괴로워하던 ‘진저 토르테’ 손에 들어온 소설책 한 권.라이벌 ‘레라지에’와 진저의 이야기가 그대로 쓰여 있는 수상한 소설책에서,레라지에가 주인공이고 진저 토르테가 악녀…?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악녀라니… 악녀라니!!!게다가 라이벌이 잘나간 건 모두 주인공 버프 덕분이었다고?“레라지에, 네가 주인공이라고?좋아, 그렇다면 네게 악역이 베푸는 미덕을 보여 주지.남자 주인공은 내가 손에 넣어 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