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쓰레기들에 치이고 또 치이다 사랑 따위 밎지 않게 된 그녀, 이영수 그런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건 이상한 할아버지?! 얼토당토않은 소리만 하며 그녀를 분노케 하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달빛 아래에서 눈부신 미남으로 변신하는데 ! "그대와 나의 인연이 엮였구나 " 당신, 평범한 할아버지가 아니라 인연의 신이라고?! 뒤엉킨 실타래처럼 나의 인생에 들이대기 시작한 그 남자 "--만일 인연이라는 게 정말로 있다면, 오직 나만을 위한 누군가가 있다면, 나는 그 인연을 믿을 수 있을까? " 인간과 신선의 신비로운 로맨스, 달 아래에서 인연의 실로 엮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