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줄곧 그대를 찾아왔던 사람." 아버지를 따라 동대륙에 온 네이라. 운명처럼 용신, 해륜을 만나게 된다. 가족을 떠나 해륜의 반려로써 신들의 세계에 입성한 네이라. 행복할 줄 알았던 믿음과 달리, 인간이란 이유로 신들에게 무시당하며 100년간 불행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자, 이제 말해보시게." "이 마녀에게, 당신이 원하는 기회를." 불행 속에서 마녀의 손을 잡고 해륜을 만나기 1년 전으로 돌아온 네이라. 해륜과의 운명을 바꾸고자 결심을 하지만 생각하지 못한 장소에서 또다시 그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