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타로 폐허 이후 10년. 차털이로 형편 없는 인생을 연명하던 뒷골목 양아치 프레이에게도 희망은 찾아왔다. 오래전 잃어버린 동생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 때 우연히 마주친 대기업 SNT의 대표 구일영이 선의로 가장한 거래를 제안한다. "나 같은 놈들이 제일 싫다면 좋아하게 되도록 만들어. 머리가 나쁘면 몸을 대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