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테는 요한을 사랑한다. 요한은 티테를 사랑할까? 오늘도 성도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명문 귀족 가문인 리베로가의 장녀 티테 리베로. 아름답고 총명하던 그녀가 인류의 희망 요한 추기경을 만나 사랑에 미쳐버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