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년, 명국과 랑국은 대교역의 시대!가난하지만 남다른 꿈을 끌어안고 사는 소녀 차양순.어느 날, 가진 건 빚뿐인 양순의 부모는 아이와 계집을 짐승만도못하게 다룬다는 소문의 박 씨 상단에 양순을 팔아넘긴다.바짝 긴장하고 상단에 들어간 양순은 그곳에서가슴 설레게 하는 의문의 도련님 기태를 만나게 되는데...세상 두려울 일 따위 있을쏘냐, 명랑소녀 차양순의 좌충우돌 성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