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누명을 쓰고 현상수배범이 된 이담 경찰에 쫒기며 산부인과 전문의 석도의 진료실로 숨어들게 되는데 게이인 석도는 마침 나타난 이담을 재미있는 오락거리로 여긴다 석도는 평소 가져왔던 환상과 궁금증을 이담을 통해 풀기 시작하고 마치 연구를 하듯 고무장갑을 끼고 이것 저것 이담을 탐색한다 그러다 석도는 이담이 살인죄목으로 쫒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제까지의 모든 사회적 위치를 걸고 이담을 찾아내 보호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