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이는 그녀 는 지극히도 평범한 직장인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이야기는 절대로 평범하지 않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명예도, 돈도, 권력도 아니다. 그저 순수한 애정. 하지만 그것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짧은 순간이어도 좋다. 오로지 자신만을 향한 욕망. 그녀는 오늘도 꿈을 꾼다. 그리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