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형이 맹렬히 뒤바뀌던 제국주의의 시대 나라 잃은 국민으로, 침략국의 신민으로, 출처불명의 동양인으로 조선 밖의 삶을 살았던 한인 이민 1세대 나라 밖에서 나라 없음을 더욱 절감했던, 그래서 더욱 사라져가는 조국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들의 삶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진 않았지만 꿋꿋하게 시대를 살아내며 대한 독립을 위한 투쟁을 놓지 않았던 그들의 잊힌 삶을 짧게나마 가까이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