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가 남자를 좋아한다.그것도, 자신보다 더 권세가 등등한 신하이자,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키려 하는 교활한 섭정왕 소초를!“어젯밤 또 왕야 꿈을 꾸었다.”“…꿈에서 소신이 어디 있었습니까?”“침상에.”“소신을 보면 또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