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국대학교병원으로 실려 왔던 아르스24 변종 의심 환자가 탈출했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던 환자를 놓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 감염내과 교수 정유현은 환자를 수색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서기로 하며, 환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화성시 수락 마을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은 마을 입구에서 무언가와 맞딱뜨리게 되는데..., 2m에 달하는 키, 일반 성인 남성보다 훨씬 거대한 체구, 손에 들린 동물의 시체, 피로 얼룩지고 찢어진 옷, 노인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노인으로 보기 힘든 남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