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안효인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이었다. 학급 내에서는 분위기 파악도 할 줄 알고 때에 따라 친구들을 적당히 웃기기도 했다. 덕분에 그녀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어느 날 부터 효인은 영문도 모른 채 묘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한다. 스마트 폰을 뒤늦게 산 탓 때문일까. 심지어 효인만 없는 단톡방의 존재까지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