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기념비적인 날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평범한 고등학생 이지현. 그런데, 초목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원사’가 됐다? 사후, 판타지 세계인 ‘에레브’에서 ‘시라비에’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그녀. 시라비에는 자신의 능력을 갈고닦아 제도에서 알아주는 정원사가 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