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사 중인 지방의 한 도시. 그곳에 교회를 개척하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성민찬 목사. 하지만 사명처럼 신도 수는 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를 찾아온 권양래. 새 신자인 줄 알고 기뻐하는 성민찬 목사. 하지만 그는 발목에 전자 발찌를 찬 전과자였다. 성민찬 목사는 아내로부터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리고 민찬의 앞에는 양래가 범인이라는 계시가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