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마을, 할아버지 대대로 이어오는 천연 온천 '만세탕'. 신장개업을 앞두고 홀로 목욕탕 운영을 떠맡게 된 '진호'는 유일한 직원인 옆집 누나 '세정'과 남아 대청소를 하게 된다. 창고 정리를 하며 우연히 발견한 의문의 약초 다발과 약재도감. 묘한 향기 그윽한 약재로 우려낸 초록빛 약초탕은 두 남녀 사이를 뜨겁게 만들어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