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술에 절어 사는 주인공 '김상재'는 일용직 노동자로 자신의 꼬인 인생에 불만이 많다. 그리고 세상에 대한 분풀이를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그런 그가 우연한 사건으로 부잣집 아들 '박해오'라는 꼬마와 몸이 바뀌게 되고,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갈 꿈에 부푼다. 하지만 해오의 집에는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