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코찌질이였던 소꿉친구가 삐뚤어지기에도 충분한 시간인 것일까ㅡ 어릴 적 골목대장이었던 백소미는 작고 약했던 강훤을 동네 아이들로부터 지켜주는 좋은(?) 친구였다. 그러나 고등학교 입학식 날, 10년 만에 다시 만난 이 둘의 모습은 한마디로 정반대! 전교생이 무서워하는 일진으로 성장한 강 훤 때문에 평범한 여학생인 백소미의 고교 라이프에 레드라이트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