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꾼 복학은 이런 게 아니라고! 제대하자마자 본의 아니게 정의의 용사가 되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게 된 사현. 하지만 빨간 쫄쫄이를 입고 올백 머리를 한 그 모습을 짝사랑 상대인 초윤에게만은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다. 쉴 새 없이 나타나는 방해꾼들, 몰아치는 위기 속에서 과연 사현은 정의의 용사를 그만두고 초윤과 맺어질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