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임현수는 18세 여고생. 사람들은 뭘 해도 즐거운 나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들 하지만 현수에게 당장의 삶이란 그저 시궁창일 뿐이다. 친구들에게 삥을 뜯고, 집에서 나와 가출팸들과 함께 살며, 패싸움에 용병으로 나서 돈을 버는 현수의 행동이 어른들의 눈에는 '비행'이지만 현수 입장에서는 '생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