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미남밝힘증, 희롱과 솔직 사이에 아슬하게 걸친 노골적 말투까지.체대생 장학생 신해설은 가부장적 관점에서 본다면 뒷목을 잡고 넘어가기 딱 좋은,그런 여자다.그런데 웬걸.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처음 듣는 나라의 황후가 되어버렸다?!'황후'로서 뭇 여인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얌전, 고상, 우아, 품위, 인내 등등을 요구 받는 생활.이혼 청구도 못 할 남편이란 놈에게는 후궁들이 득실거리는데,암살자란 놈들은 죽어라고 달려드니 이걸 어째.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끊임없이 암살자를 보내던 배후는 해설에게 제안한다.황족들을 죽이면 본래의 세상으로 돌려보내 주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