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의 결말만 보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이 여자는 앞으로 차관님의 몫입니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내 앞에, 악녀가 두 팔이 묶인 채로 섰다. 그것도 완전히 발가벗은 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