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 봉사를 갔다가 내전에 휘말렸다. 환자 대신 반군의 총을 맞고 간신히 눈을 떴는데 아니, 어린아이가 됐잖아?!? 눈앞에 있는 건 부서진 마차와 특이한 복식의 쓰러진 사람들! "꼭 무림 세계 같네." 한 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응급처치를 하던 중, 이곳이 즐겨 읽던 무협 소설, [지존천마] 속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천하삼대의원' 백린의선을 비롯한 구조대를 만나 내가 구한 이들 중 하나가 이 소설의 주인공, 미래의 천마 '여하륜'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야, 살려 준 은혜가 있으니 형이라 불러라." 목숨을 구해 준 은혜로 미래의 천마와는 의형제를 맺고, 재능을 눈여겨 본 백린의선과는 사제 지간을 맺어 강호제일신의가 되는 진천희의 일대기!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