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아름다운 남자 그에게 있어서 다른 사람이란 그저 거슬리는 존재, 혹은 혐오하는 존재일뿐이다 날이 갈수록 기고만장해져가는 그를 벌하기 위해 나선 초기 팬들은 그를 납치해 농촌에 던져둔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단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버라이어티한 일상들 매일매일 사계절 동안 쉬는 것 없이 펼쳐지는 농사는 그야말로 전쟁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