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어떤 노부부가 살다가 몇 년 째 비어 있었던 전원주택을 구입한 신혜 가족. 사실 전 주인이었던 노부부가 갑자기 실종되는 바람에 주택을 싸게 살 수 있었지만, 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신혜는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지 않는다. 그림책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호숫가를 낀 그 집에서 신혜는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그림 같은 일상들을 동화책에서나 펼처지는 것이었을까?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이상한 것들을 보고 듣기 시작하고, 신혜는 평소에 심약했던 남편